챕터 162

엘리자베스가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닐은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

그는 그녀에게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이 정도면 제 진심이 보이나요?"

엘리자베스는 한쪽 눈썹을 들어 올리며 미소 지었다. "그러네요. 저도 함께할게요!" 그녀는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엘리자베스는 술을 마시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린 씨, 우리는 아직 비즈니스 논의가 남아 있어요. 너무 과하게 마시지 마세요," 찰스가 미소를 지으며 닐에게 상기시켰다.

닐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제 한계는 알고 있어요...